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ㆍ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ㆍ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 공예플랫폼–공예가 맛있다’ 행사가 오는 25일부터 6월 2일까지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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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Craft Platform 공예가 맛있다 주제관, 석계종가, 수정계 |
공예플랫폼은 정부 ‘공예산업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2014년 처음 시작된데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 공예품을 사용하는 전국의 이름난 맛집과 찻집들이 참여한다. 더불어 대구시, 공주시, 청송군 등 지자체 9곳을 포함한 100여개 팀, 300여명의 작가와 장인들이 참여해 품격있는 공예품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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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Craft Platform 공예가 맛있다 주제관, 달개비 |
행사는 주제관, 기획1관, 2관, 지역공예관, 작가관, 이벤트관 등으로 구성된다.
주제관에서는 ‘공예가 맛있는 집’을 주제로, 공예품을 사용하는 서울, 경상도, 전라도 지역의 이름난 맛집 5곳의 상차림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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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Craft Platform 공예가 맛있다 작가관, 김수영 |
기획1관에서는 ‘맛을 만드는 옹기’를 주제로, 현대와 전통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각 지역의 다양한 옹기들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기획2관에서는 ‘공예가 맛있는 커피와 차’라는 주제로 공예품 전시와 함께 다도체험, 시음행사가 열린다.
지역공예관에서는 대구시, 공주시, 청송군, 통영시 등 지자체 9곳의 공예품과 함께 지역 고유의 공예문화를 소개한다. 특히 대구에서 활동하는 공예작가의 작품, 공주 철화분청사기, 도석을 빻아 만든 청송백자, 보령 오석으로 만든 석공예품 등 그동안 서울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공예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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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Craft Platform 공예가 맛있다 작가관, 김수영 |
작가관에서는 이세용(도자), 김수영(유기), 이기조(백자), 박강용(옻칠) 등 11명의 중견작가의 작품 전시 및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신진작가를 비롯해 대학, 일반동호회, 협회 등 30여개 팀이 참여하는 이벤트관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한지공예를 체험할 수 있고, 최고의 공예가와 공예품을 선정하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터도 함께 열린다.
am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