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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민지 대표팀 낙마에 박은선 “안타깝다”
[헤럴드경제]2010년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역사상 최초의 FIFA 주관 대회 우승을 이끈 여민지의 대표팀 낙마에 동료들이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18일 ‘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침에 (여)민지를 만났는데 엄청 울었다”며,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 지금은 어떤 말로도 민지를 위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눈믈을 보였다.

또한 전가을(인천 현대제철) 역시 “출정식날 민지가 그렇게 되니까 속상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이어 “나도 월드컵을 앞두고 다쳐 너무 힘들었다. 지금도 계속해서 이겨내려고 하고 있다. 기적을 이뤄내고 싶다. 대한민국 여자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공격진의 맏언니 박은선(로시얀카)도 “좋은 기회였는데 민지도 아쉬워했다. 안타깝다”면서 “좋은 공격수가 빠진 만큼 내 책임감이 더 커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매체는 ‘대표팀 선수들이 모두 민지를 위한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여민지의 대표팀 낙마에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대표팀 선수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U17 여자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여민지는 이후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시달려왔ㅆ다.

이후 WK리그를 통해 오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지만 지난 주말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치른 남자 고등부 팀과 마지막 국내 평가전에서 다시 무릎 부상을 당하며 안타깝게게 대표팀에서 낙마하게 됐다.

여민지의 빈자리는 박희영(대전 스포츠토토)이 메꾼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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