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구미술관, 개관 4주년 기념 특별전 개최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미술관은 개관 4주년을 맞아 ‘잉카 쇼니바레, 찬란한 정원으로’전(展), ‘대구 3부작’展, ‘Y artist 6 윤동희, 발견된 기억’展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미술관은 개관기념일을 맞아 대구 출신 작가들로 구성된 ‘대구 3부작’과 동시대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세계적인 작가를 소개하는 ‘잉카 쇼니바레, 찬란한 정원으로’, 젊고 재능 있는 작가를 지원하는 ‘Y Artist 윤동희, 발견된 기억’을 준비했다.

‘대구 3부작’은 대구화단에서 대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 명의 작가를 선정해 대구미술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그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 기획한 전시다.

오는 19일부터 9월 13일까지 선보이는 ‘대구 3부작’은 2012 강정 현대미술제 책임큐레이터 등 국내 다수 전시회를 기획하며 활발한 평론 및 기획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소영 초청큐레이터가 기획을 맡았다.

대구미술관은 이번 전시가 김호득(한국화), 이기칠(조각), 김희선(미디어 설치)작가가 ‘흔들림-문득, 공간을 그리다’, ‘골든베르크 변주곡 연습’, ‘Project zero 2-더 빨리, 좋은 하루’란 소제목으로 작품 10점을 발표한다.

김호득 작가는 ‘바람-풍경(2015)’, ‘흔들림-문득, 공간을 그리다(2015)’ 등 4점, 이기칠 작가는 ‘공간 연습(2015)’, ‘골든베르크 변주곡 연습(2015)’ 등 3점을, 김희선 작가는 ‘Home(2009)’, ‘Project zero 2-더 빨리, 좋은 하루(2015)’ 등 3점을 선보인다.

박소영 초청큐레이터는 “이미 중앙화단에 널리 알려진 세 작가의 독립적인 전시를 세 개의 에피소드로 묶어 전개하는 방식은 미술계의 관심을 끌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전시는 ‘대구미술의 오늘’이 바로 ‘한국미술의 오늘’이라는 점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미술관 김선희 관장은 “개관 4주년을 기념해 ‘대구 3부작’, ‘Y artist 6 윤동희’ 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주제의식으로 서구사회에서 이미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잉카 쇼니바레의 대규모 개인전’을 마련했다”며 “관람객들이 대구작가들의 전시를 통해 대구미술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작가 잉카 쇼니바레의 전시를 접해봄으로써 다양한 현대미술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이해를 돕기 위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잉카 쇼니바레, 찬란한 정원으로’는 아티스트 토크(5월 31일 오후 4시), 서경식 교수 초청 특강(7월 11일 오후 3시), 전시연계 릴레이 인문학강좌(9월 5일 오후 1시) 등을 실시한다.

smile56789@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