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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에 채식 버거가 뜬다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채식 버거는 더 이상 축축하고 맛없는 패티가 들어간 버거가 아니다.

뉴욕에는 이제 고기 패티를 먹는 것 만큼 맛있게 구성된 채소 패티가 많이 생겼다. 사람들이 “맛없다”고 인식하던 채식 버거는 콩과 두부 등을 사용해 패티가 축축하고 허물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요즘의 채식 버거 패티는 퀴노아, 병아리콩, 고구마 등의 채소를 이용해 허물어지지 않게하고 한층 맛있게 만들어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사진출처=123RF]

외신에 따르면, 뉴욕의 채식 음식점들은 패티에 맛을 내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방법으로 콩을 패티로 만들기 전에 미리 볶아 질척거리는 질감을 줄이고, 버섯이나 치즈 등으로 맛을 첨가하고, 해바라기씨나 사탕무와 같은 채소로 고기와 같은 달달하고 고소한 맛을 추가했다.

실례로 뉴욕 퀸즈의 ‘베제파이 버거’는 패티에 검은 콩, 알팔파, 절인 붉은 양파, 토마토와 과카몰리를 넣어 맛을 낸다. ‘팜스테드’라는 식당은 고구마, 야생 쌀, 그리고 콜리플라워 허머스로 만든 이색 패티를 선보이고 있다. ‘냅킨 버거’라는 식당은 고기와 흡사하게 생긴 선홍빛 채식 패티를 내놓았는데, 이것은 사탕무와 당근 등으로 붉은 빛을 냈으며 호박, 렌틸, 밀알, 해바라기 씨와 버섯으로 고기와 비슷한 맛을 추구했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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