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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준 회장-모디 총리와 단독회동 내용은?
권 회장, 인도內 하공정 사업에 대한 협조 요청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19일 오후 단독 회동을 갖고, 포스코가 인도에 주력하고 있는 하(下)공정 및 자동차강판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다.

18일 재계,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모디 총리와 회동에서 포스코가 차세대 시장으로 보고있는 인도 내 사업에 대해서 적극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다만 특별한 회동 성과가 도출되는 자리는 아니고, 서로간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라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포스코가 인도에서 주력하고 있는 하공정 사업에 대한 인도 정부의 협조를 요청한다. 하공정은 쇳물 만드는 과정인 상(上)공정 라인에서 생산된 빌렛, 슬라브, 열연강판 등을 구입해 압연공정 거처 최종 철강제품 생산하는 단계를 뜻한다.

특히 자동차 강판 사업에 대한 협조도 요청할 전망이다. 권 회장은 인도를 차세대 자동차강판 생산기지로 보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하기 위해 인도 내 투자를 늘리는 중이다. 포스코는 지난 1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빌레바가드 산업단지에서 180만톤 규모의 냉연공장 준공했다. 내년에는 인도 구자라트주에 포스코-IAPC 가공법인이 준공될 예정이다. .

또 최근에는 포스코가 인도 오디샤에 생산기반을 두고 있는 현지업체 메스코스틸(Mesco Steel)과 합자로 파이넥스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추진중이다.

권 회장과 모디 총리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권 회장은 지난 1월 인도를 방문해 모디 총리와 면담한 바 있다. 권 회장은 당시 모디 총리와 독대하면서 인도내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요청했고 모디 총리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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