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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용기] 완벽한 사운드ㆍ디자인ㆍ연결성 담은 ‘콜럼버스의 달걀’ - 삼성전자 ‘무선 360 오디오’
고정관념 깨는 과감한 혁신으로 오디오 시장의 새 장 열어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원(圓)’은 태고적부터 늘 완전무결함의 상징으로 칭송받아왔다. 중심으로부터 일정한 간격으로, 모난 부분 없이 연결된 곡선은 무한한 연속성과 확장성, 그리고 조화성을 담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인류가 수많은 역사적 기록과 예술품 속에서 자신들의 이상(理想)을 원을 통해 그려온 이유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경험한 삼성전자의 ‘무선 360 오디오(R6 포터블)’은 원을 꼭 닮아 있었다.

마치 갓 세상에 나온 산새의 알과도 같은 겉모양부터가 그렇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무선 360 오디오가 가진 ‘원의 특성’은 눈에 보이는 그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 안에는 치우침 없이 고르게 울려 퍼지는 사운드와 어떤 기기와도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연결성이라는 원의 마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선 디자인 측면에서 무선 360 오디오는 기존 제품과는 전혀 다른 혁신을 담아냈다. 분명 청명한 음악 소리가 들려오는데, 달걀처럼 얌전히 선 타원형의 몸체에서는 그 흔한 울림판 하나 보이지 않는다. 고음역대를 담당하는 ‘트위터’는 상단에, 중ㆍ저음을 담당하는 ‘우퍼’는 하단에 배치한 뒤, 각 파트의 소리를 ‘반지’ 형태로 사방에 응축해 내보내는 ‘링 라디에이터’ 기술 덕분이다.

이에 따라 무선 360 오디오는 마치 세련된 조명등이나 현대미술품처럼 사무공간이나 거실, 주방 등에서도 위화감 없는 자태를 뽑냈다. 이런 디자인은 특히 오디오의 ‘생명’인 사운드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제품의 전방으로만 곧게 소리를 쏘아 보내는 일반 오디오와는 달리, 360도 전방향으로 퍼지는 음향을 통해 집안 어느 곳에서든 ‘왜곡 없는 음악’을 듣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다만 고음은 상단부에서, 저음은 하단부에서 주로 방출되는 ‘수직형 유닛 배치’의 특성상 제품을 둔 곳의 높낮이에 따라 특정 음역대가 다소 강조되는 현상이 간혹 발생했다(제품 근거리에서 음악 또는 영상을 감상할 경우). 그러나 이마저도 각 음역대의 소리가 타원형 몸체에서 고르게 융합되면서, 저음만이 돌출하듯 튀는 일반 우퍼 스피커와는 다른 ‘개성’을 전해줬다.

한편 무선 360 오디오는 집안 모든 스마트 기기와의 자유로운 연결을 표방하는 무선 오디오 답게 연결성도 뛰어났다. 무선 360 오디오는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한 기본 연결기능 외에도, 전용 앱인 ‘멀티룸 앱’을 통한 기기 간 무선인터넷(WiFi) 네트워크 공유 기능을 제공한다. 집안 무선공유기에 연결된 스마트폰 및 TV로 오디오와 네트워크 암호를 공유하면 각 기기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음원을 제어할 수 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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