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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군 총기사건 희생자 영결식, “유가족 한없이 오열”
[헤럴드경제]서울 내곡동 예비군훈련장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숨진 윤재홍(24) 예비역 하사의 영결식이 18일 오전 성남 국군수도병원 영결식장에서 육군 제52사단장으로 엄수됐다.

육군 제52사단장(葬)으로 치러진 윤씨의 영결식에는 가족과 친구 등 70여명이 참석해 윤씨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유가족들은 윤씨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다.

[사진=사고가 일어났던 예비군 훈련장]

영결식은 약력 보고, 조사, 추도사, 종교의식, 헌화, 조총 발사, 묵념, 영현 운구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한기 52사단장은 조사에서 “숭고한 사명을 다하다 우리 곁을 떠나려는 전우 잃은 비통함, 아픔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고인의 유해는 군의 순직처리 방침에 따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윤씨는 총기사건 직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져 지난 14일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져 안치됐다.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52사단 예비군 훈련장에서 사격훈련 도중 최모(24)씨가 쏜 총에 맞아 윤씨와 박모(24)씨가 숨지고, 황모(22)씨와 안모(25)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박씨의 장례식은 지난 15일 국군수도병원에서 진행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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