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애플이 코히어런트 네비게이션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코히어런트 네비게이션의 직원을 애플의 지도 개발 팀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이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애플의 지도 앱보다는 구글 버전의 지도를 더 선호하는데 따른 대책이다. 미국의 인터넷 마켓팅 연구 기업 컴스코어에 따르면 아이폰 사용자들의 구글 맵 이용 빈도는 애플 맵의 약 2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폰에 탑재된 애플 맵의 사용 장면. (출처=게티이미지) |
애플이 코히어런트 네비게이션의 인수 시기와 가격 등은 밝히지 않았으나 코히어런트 네이게이션의 최고경영자(CEO) 폴 G.레고는 이미 지난 5개월 전부터 애플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더 정확한 지도 제작 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스타트업 기업인 브로드맵, 엠바크, 홈스톱닷컴 등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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