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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어드는 오존홀…나사 “21세기 말까지 소멸”
[헤럴드경제]자외선의 양을 증가 시키는 오존홀이 21세기 말까지 소멸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최근 미국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현재 3100만㎢의 오존홀이 2040년이 되면 200만㎡ 이하로 줄어들면서 21세기 말까지는 실질적으로 소멸이 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또 “인공위성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동향을 수집한 결과 오존홀 크기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오존홀은 오존층의 오존이 급격히 줄어든 영역을 가리키며 오존홀은 암을 유발하는 자외선의 방사선량을 늘려 사람들의 건강에 위협을 주고 있다.

오존홀은 1966년 남극 대기권의 오존층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위성 관측을 통해 오존홀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1974년 미국의 화학자인 셔우드 롤런드는 “냉장고 등의 냉매로 사용되는 프레온가스가 오존층을 파괴한다”는 가설을 제기하며 오존층의 형성과 파괴 구조를 규명했다.

이로 인해 1987년 오존층 파괴물질의 세계적 규제협약인 몬트리올 의정서가 채택됐으며, 선진국은 1996년부터 오존층 파괴물질의 생산 및 수입이 금지됐다.

전문가들은 “오존홀의 의의는 인간이 얼마나 빨리 대기를 바꿔버릴 수 있는지, 자연을 회복시키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 알려줬다”고 인간의 환경 파괴에 대한 이기심을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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