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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서 EU경찰 차량에 자폭 테러로 3명 사망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EU경찰 차량에 대한 자살 폭탄 테러로 3명이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17일 오전 9시(현지시간)께 일어난 이 공격으로 외국인 1명 등 3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리 하우카 코누 EUPOL 대변인은 “EUPOL 소속은 아니지만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1명이 사망했다”며 “현장에 있던 다른 EUPOL 직원의 부상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아지즈 바삼 EUPOL 언론담당관은 “사망자는 EUPOL을 위해 일한 외국인”이라고 AFP 통신에 설명했다.

이 공격으로 주변에 있던 아프간 여성 2명도 사망했다. 자폭 차량 탑승자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UPOL은 2007년부터 아프간에서 수사기법 전수 등 현지 경찰 훈련과 자금 지원 등의 임무를 맡고 있다.

아프간 탈레반은 이메일 성명에서 자신들이 이날 자폭 공격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지난 14일 아프간 탈레반이 외국인이 많이 찾는 게스트하우스를 공격해 미국인, 인도인, 이탈리아인 등 14명을 살해한 지 사흘 만에 벌어진 것으로 탈레반에 대한 경각심을 더하게 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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