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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3안타 1도루’ 펄펄, 타율 .299 ↑…팀은 1-4패
강정호가 전날 무안타의 아쉬움을 털고 3안타 1도루로 펄펄 날았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28)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 유격수에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부터 클린업트리오페 배치된 강정호는 6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으나 이날 3안타를 뽑아내며 감독의 선택에 보답했다. 3안타 경기는 이번이 두번째.

67타수 20안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70에서 0.299로 끌어올리며 3할대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

강정호는 2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레스터의 4구째 148㎞짜리 싱커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연결했고, 4회초 1사 후에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레스터의 직구(148㎞)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통산 119승의 백전노장 레스터의 노련함에 전혀 말려들지 않았다. 강정호는 이후 코리 하트의 타석 때 2루를 훔치며 올 시즌 2호 도루를 기록했지만 하트와 숀 로드리게스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강정호는 1-4로 뒤진 8회초 무사 1루에서 시카고의 두 번째 투수 브라이언 슬리터의 151㎞짜리 직구를 공략해 좌월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들며 밥상을 차렸으나 후속타자들이 기회를 살려주지 못했다.

결국 피츠버그는 선발 게릿 콜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강정호의 4타수 3안타 활약에도 컵스에 1-4로 패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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