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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도 끓기 전에?’ 사우샘프턴 마네, 176초만에 해트트릭
[헤럴드 생생뉴스]

프리미어리그에서 3분도 되기 전에 해트트릭을 성공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사우샘프턴의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16일(한국시간)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애스턴빌라를 상대로 혼자 3골을 넣으며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마네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12분 22초 만에 첫 골을 뽑아낸 데 이어 1분여 뒤인 13분 46초에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그리고 전반 15분 18초에는 롱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이날 자신의 3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마네가 해트트릭을 하는데 걸린 시간은 정확히 2분56초. 그는 1994년 리버풀의 로비 파울러가 세웠던 4분33초를 1분 이상 앞당겼다. 파울러는 1994년 9월 당시 아스널을 상대로 기록을 만들었다.

영국 축구에서 해트트릭 최단 시간은 2004년 2월 잉글랜드 프로축구 3부리그 격인 리그 원에서 본머스의 제임스 헤이터가 렉섬을 상대로 세운 2분 20초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단시간 해트트릭은 1964년 11월 스코틀랜드 풋볼리그에서 로스 카운티의 팀 로스가 네른 카운티를 상대로 작성한 1분 30초다.

마네는 경기 후 자신의 해트트릭 신기록 소식을 듣고 “놀랍다”면서도 “그러나 나에게는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하고, 우리는 승리를 얻었다. 그래서 기쁘다”고 애써 태연해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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