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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동대성당 문화축제, 첼리스트 양성원 수난곡 연주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주임 고찬근 신부)은 5월17일부터 2주간 ‘2015년 명동대성당 문화축제’를 열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가정의 달이자 성모성월인 5월을 맞아 여는 문화축제는 명동대성당 대성전과 파밀리아 채플에서 음악회, 연주회, 미사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문화축제는 17일 정오 교중 미사에서 노영심씨의 피아노연주 특송으로 문을 연다. 이어 △첼리스트 양성원의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 마지막 일곱 말씀’(20일) △가톨릭대학교 개교 160주년 기념 음악회(22일) △평화방송 창립 27주년 특집 ‘기도의 오솔길’ 감사 음악회(23일)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의 ‘Ave Maria’(27일) △서울대교구 청년미사(28일)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기념미사와 음악회(29일)로 진행된다.

특히 첼리스트 양성원이 선보일 하이든의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 마지막 일곱 말씀’은 골고다 형장의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려 남긴 일곱 가지 말을 바탕으로 작곡된 수난곡.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진행된 명동대성당 문화축제는 공연, 전시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통해 명동을 찾는 신자들과 일반인들의 도심 속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명동대성당 윤용상 신부는 “명동대성당 문화축제는 그동안 상업적인 공간으로 상징되어왔던 명동에 문화가 숨 쉴 수 있는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명동대성당은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종교를 넘어 명동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다”고 말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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