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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감기 ‘환절기’ 비상 시기, “엄마의 사랑에 해열제 한 병 더하세요”
봄철 환절기 큰 일교차에 열 동반한 어린이 감기 환자 증가해

더디게 찾아온 봄이 스쳐가듯 지나갔다. 이제 겨우 봄인가 싶더니 어느덧 여름의 문턱에 다가섰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환절기에 접어든 느낌이다.

흔히 환절기는 ‘어린이 감기 비상시기’로 통한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데다, 수시로 요동치는 기온 변화로 가뜩이나 약한 아이들의 면역력이 더욱 떨어져 우리 아이들이 감기의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에서 보내는 아이들의 경우, 따뜻해진 날씨로 소풍과 같은 야외활동이 늘고 집단생활의 영향으로 반에 한 명만 감기에 걸려도 옮을 확률이 높아지므로 이것 또한 환절기 우리 아이 감기 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할 대목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감기 예방 및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발열 때문이다. 열은 가장 흔한 어린이 질병 중 하나로 아이들은 한 번 감기에 걸리면 성인보다 열이 더 많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또한 열이 나면 탈수나 식욕부진 및 열성 경련을 동반할 수 있어 열감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상비약으로 빼놓지 않고 챙기는 것이 있으니 바로 어린이 해열제다. 감기로 인한 고열에 시달릴 경우 체온이 너무 높아지면 뇌에 손상을 일으키는 등 자칫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성인들이 복용하는 알약 형태의 해열제를 아이들에게 먹이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가정 내 상비약 용도의 어린이 해열제로 액상으로 된 제품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이에게 해로운 카페인이나 색소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 권할 만한 해열제 제품으로는 타이레놀의 어린이 해열 진통제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이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은 생후 4개월부터 먹일 수 있어 안심할 수 있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 해열제로 복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약 성분이 침전되지 않도록 현탁액으로 만들어 흔들어 먹이지 않아도 되며, 어린이 보호용 안전포장을 사용해 안전사고의 위험을 줄였다.

어린이 해열제는 아이의 체중에 따라 용량을 달리해야 하는데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은 용법과 용량이 몸무게에 따라 표기되어 있어 번거롭게 따로 알아봐야 할 필요가 없다. 어린이가 복용하기 쉽도록 약의 쓴맛을 없애고 체리 맛을 첨가한 것도 장점이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꼭 하나쯤은 구비해두어야 하는 해열제. 그러나 든든한 해열제 한 병 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예방이다. 매년 돌아오는 봄철 환절기, 감기라고 얕보지 말고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식단, 예방 접종 등을 통해 우리 아이를 감기로부터 지켜 보는 것은 어떨까.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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