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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녀골퍼’ 재미교포 앨리슨 리, LPGA 킹스밀 챔피언십 2R 선두
[헤럴드경제]재미교포 2세인 앨리슨 리(19·이화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이틀째 경기에서 단독선두에 오르며 데뷔 첫 승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앨리슨 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치고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앨리슨 리는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앨리슨 리는 전반에 버디 3개로 3타를 줄이고, 후반에서도 6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냈을 뿐 1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추가 버디를 낚았다.

늘씬한 키와 미모로 눈길을 끄는 앨리슨 리는 KIA 클래식에서 4위에 오르며 김세영(22·미래에셋), 김효주(20·롯데) 등과 함께 LPGA 투어 ‘한국ㆍ한국계 루키’ 돌풍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앨리슨 리의 뒤는 호주 교포인 이민지(19)가 2타 차로 쫓고 있다. 이민지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치고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페린 들라쿠르(프랑스)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인 이민지는 지난해 말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합격하며 올 시즌 LPGA 투어에 입성한 신인이다.

1라운드에서 무(無) 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공동 5위에 올랐던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이날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2언더파 69타를 치고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4위로 올라섰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재미동포 크리스티나 김 등이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하며 전날 공동 53위에서 공동 1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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