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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준한의원봄, 국제 학술대회서 우수연구 선정 및 강연발표

김기준한의원봄, 서울대 BOM 한의영양연구소의 김기준 박사 연구팀은 지난 3월 코네티컷 주립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된 'Experimental biology 2015'에서 미국 성인의 플라보노이드 섭취수준과 주요 식품원의 10년간 변화양상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현지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연구는 강연발표 뿐 아니라 우수한 연구만 선발하여 경연을 벌이는 ’ASN Emerging Leaders in Nutrition Science Poster Competition in EB2015’ 결승전에도 최종 선정된 것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영양역학연구 세션의 첫번째 강연자로 나선 김기준 박사의 강연발표에는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만큼 이번 연구는 관련 학자와 연구자들에게 주목을 받기 충분했다.

김기준 박사 연구팀은 한약재, 과일,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인 플라보노이드(Flavonoids)의 미국 성인의 섭취수준, 주요 식품원과 지난 10여년간의 변화양상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하였다. 그 결과, 미국 성인들은 주로 차, 과일주스, 베리류, 사과로부터 플라보노이드를 주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BOM 한의영양연구소 김기준 박사는 “미국인들에 비해 한국인들은 채소, 콩, 한약의 섭취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므로, 이들 식품이나 한약으로부터 섭취하는 플라보노이드의 양 또한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플라보노이드(Flavonoids)는 항산화능력이 탁월하여 알러지, 염증, 노화, 암, 심혈관질환, 당뇨 등 광범위한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과일, 채소 뿐만 아니라 한약재와 같은 천연 약초 등에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최근 전 세계의 많은 연구자들이 플라보노이드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지만 데이터베이스가 불충분하고 연구방법이 일관성이 없어 관련 연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한국은 플라보노이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 이와 관련된 영양학적 연구가 충분치 못한 상황이다.

서울대 BOM 한의영양연구소 김기준 박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미농무성(USDA)의 불완전한 플라보노이드 데이터베이스를 신뢰할만한 정도로 업데이트시키고 연구방법을 개선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김기준 박사팀의 이번 연구는 향후 국내 플라보노이드 데이터 베이스의 구축, 관리 및 관련 질환 연구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기준 박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코네티컷 주립대학 연구팀은 통계분석을 이용한 영양역학 뿐 아니라 세포연구, 동물실험 및 인체연구 등을 통해 항산화 연구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세계적인 연구팀으로 알려져 있다. BOM 한의영양연구소도 김기준한의원봄 의료진과 식품영양학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한의학과 식품영양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과 학술연구를 통해 새로운 학문적 융합을 시도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벤처연구소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한의사이자 식품영양학 박사인 김기준 박사는 “일단 제대로 된 플라보노이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면 향후 미국 및 한국의 플라보노이드를 포함한 항산화물질과 알러지, 염증, 노화, 암, 심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며 국가적인 건강정책과 방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번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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