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연봉킹’ 자리에 올랐던 신종균 IM 부문 사장보다도 12억원 가량을 더 많은 수치다. 권 부회장은 반도체 등 DS(부품)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데, 최근 반도체 부문이 사상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면서 18억원이 넘는 상여금을 받은 덕이다.
윤부근 CE(소비자가전) 부문 사장과 신종균 IM 부문 사장에게는 각각 12억300만원의 보수가 지급됐다. 윤 사장과 신 사장은 급여 4억3200만원, 상여 7억6800만원씩을 받았다. 기타 근로소득은 300만원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해 1분기 96억6400만원의 보수 총액을 받아 전체 1위를 한 신 사장은 지급액이 8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윤 사장은 작년 1분기 보수 총액(11억9600만원)과 비슷한 보수를 받았고, 권 부회장은 작년 1분기 보수(14억2천600만원)보다 70%가량 지급액이 늘었다.
yesye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