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21일 ‘문화다양성의날’을 맞아 ‘2015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한국은 2010년 유네스코와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협약’을 맺어 협약의 110번째 비준국이 됐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문화다양성에 대한 국민의 인지도 제고와 이해 증진을 위한 ‘문화다양성 법’이 시행됨에 따라 매년 5월 21일부터 한 주를 문화다양성 주간으로 정해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기 첫 해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지역적으로 진행됐던 ‘무지개다리 사업’의 문화다양성 공감대 형성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다.

문화다양성 주간인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누워서 보는 ‘디아스포라 영화제 특별 상영회’, 야외에서 상영되는 ‘찾아가는 영화관’, 귀농예술인 집단과 함께하는 ‘오감 놀이’, 아르코 순회사업인 ‘당신을 위한 노래’, 장애인 예술가의 드로잉 작품 전시인 ‘곁눈질로 보기’, 문화 취약계층의 삶을 반영한 연극 ‘두 번의 결혼식’, 세계음식을 맛보고 소개하는 ‘우리집 레시피’ 등 다양한 공연·전시·참여 이벤트가마련됐다.

또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무지개다리 사업 운영기관에서, 16일과 17일에는 서울 남산한옥마을과 청주 원흥이두꺼비생태공원에서도 ‘문화다양성 소원사다리’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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