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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공안, 32개국서 뇌물수수 용의자 150명 체포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부패척결’에 나선 중국정부가 해외로 도피한 뇌물수수 용의자 150명을 체포했다.

중국 차이나데일리는 정부가 경제사범에 대한 강도높은 제재가 이뤄지는 가운데 공안당국이 32개국에서 150명의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이들 중엔 10년 이상 도피행각을 벌인 이들도 있었다고 보도했다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가오펑 중국 공안부 경제범죄국 정치위원은 차이나데일리에 10년 이상 법망을 피해다닌 이들은 8명이었고 수천만위안의 뇌물수수 사건과 연루된 이들도 44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

중국은 지난해부터 해외도피 경제사범 검거작전인 ‘여우사냥’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가오 위원은 1920억위안(약 33조8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총 10만 건의 경제범죄 사건과 씨름하고 있으며 주로 불법적인 현금 모금, 신용카드 사기, 본토 내 위폐 생산 등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월 공안당국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80명의 해외도피 경제사범을 검거했으며 이는 ‘전례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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