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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흰금vs파검’ 드레스 논란 분석한 MIT…실외ㆍ실내 중 익숙한 곳 따라 달라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가 최근 사람마다 흰색과 금색 혹은 파란색과 검은색으로 달리 보이는 드레스 논란을 두고 색깔 인식이 실외에서 활동하는 것이 익숙한 사람인지, 실내가 익숙한 사람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MIT가 논란이 된 드레스 사진을 한 번도 보지 못한 300명을 포함해 14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문제의 드레스 사진을 본 사람들은 이것이 자연광을 받고 찍혔다고 판단하는 집단과 인공 조명을 받고 찍힌 것이라고 판단하는 집단으로 나뉜다.

[자료=유튜브]

이를 자연광이라고 판단하는 집단은 평소에 실외 활동에 익숙한 사람들로 드레스를 흰색과 금색으로 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인공 조명이 익숙한 사람의 경우 이를 파란색과 검은색으로 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와 성별에 따라서도 인식하는 드레스 색깔에 차이가 나타났다.

여성과 노인들 중에서는 드레스를 흰색과 금색으로 보는 비율이 높게 나타난 반면 젊은 층에서는 파란색과 검은색으로 인식한 비율이 더 높았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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