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유통ㆍ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경제 기업들의 판로를 돕기 위해 ‘함께 누리는 사회적 경제장터’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청계광장에서 진행된다. 


서울 소재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며 총 45개 기업에서 다양하고 참신한 제품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나눔 실천을 위해 매회 기업별 판매 수익금액의 일부를 연말 취약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사회적 경제기업 및 사회적 가치기업들의 판로지원을 위한 판매공간 및 가족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ㆍ체험공간 등이 운영된다.

시민들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공예품, 액세서리류, 주얼리 제품과 친환경 농산물 등의 웰빙 먹거리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의류와 생활용품의 판매공간 이외에도 펄러비즈 체험, 원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애니메이션 캐릭터 인형들과 어린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이전영 SBA 대표이사는 “단순히 제품판매를 넘어 소통과 교류를 통해 시민과 사회적 경제기업이 더불어 발전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