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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런던 주택가격 15년 내 두배 된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고공행진 중인 영국 런던의 평균 주택가격이 2030년에 현재의 두배인 100만파운드(17억2173만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런던 인구 급증으로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빈부 격차 심화와 함께 ‘주택 위기’가 초래될 것이란 경고도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14일(현지시간) 옥스퍼드 대학의 경제 연구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전망을 인용해, 2036년 런던 인구는 현재 850만명에서 1100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런던시 전망치 1000만명 보다 10% 많은 수치다.

사진=게티이미지

런던 고용은 향후 20년간 31만4000명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런던 평균 주택 가격은 15년 내 두 배 뛸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9월에 50만파운드를 돌파한 데 이어 100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리처드 홀드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세계도시 연구소장은 “학교, 대중교통, 주택수요에 중요한 정보인 인구와 고용 전망치를 수정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소득과 저소득간의 격차가 벌어져, 저소득자의 주택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며 “그런데 런던시장은 우리 연구소보다 인구, 고용을 더 낮게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래프=가디언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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