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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 잡는 최고 미끼는 ‘도넛’(?)…美서 민가로 내려온 곰 포획작전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마을을 돌아다니며 주민들과 ‘이웃’이 된 곰이 도넛 하나 때문에 다시 야생으로 돌아갔다.

미국 CNN방송은 14일(현지시간) 펜실베니아 몬로빌 일대를 돌아다니며 음식을 얻은 곰 ‘버나드(몬로빌 이웃들이 붙여준 이름)’를 사로잡기 위한 ‘도넛 포획작전’이 펼쳐졌다고 보도했다. 

도넛을 먹고 있는 ‘버나드’ [자료=CNN 펜실베니아]

버나드는 지난 일주일 간 몬로빌 일대를 돌아다니며 주민들에게 음식을 얻으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미국 펜실베니아의 야생동물보존협회는 “곰은 아무리 길들여져도 배고프면 공격적으로 나오기 쉽다”며 포획할 계획을 밝혔다.

버나드를 사로잡기 위해 사용된 음식은 다름 아닌 ‘도넛’이었다. 야생동물 보존협회는 도넛이 든 포획틀을 버나드가 자주 돌아다니는 일대에 설치해 둔상태다. 버나드는 아직 포획되지 않은 상태이다. 야생동물보존협회는 버나드를 포획한 뒤 야생활동이 가능한 지역으로 옮길 예정이다.
야생동물보존협회 관계자는 “곰이 도넛을 좋아하는 이유는 꿀을 좋아하는 이유와도 같다”고 설명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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