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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피 지닌 물고기, 북미 서해안에서 발견
○…북미 서해안 심해에서 따뜻한 피를 지닌 물고기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4일(현지시간) 과학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린 연구에서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심해에 사는 빨간개복치(opah)가 몸을 따뜻하게 하는 독특한 매커니즘을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어둡고 차가운 심해 환경에선 물고기의 활동도 느려진다. 포식 물고기 조차 먹이가 다가올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리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빨간개복치는 심해에서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심장이 크고, 근육이 많으며 큰 눈을 지녔다.

빨간개복치의 활력의 비밀은 아가미에 있는 혈관에 있었다. 산소를 전달하는 들어가는 피는 따뜻했다. 이 피가 몸 전체를 순환하며 지느러미를 빠르게 움직이는 동력이었다. 열을 발산하고 빠져나가는 피는 차가웠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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