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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합창단,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 공연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국립합창단(예술감독 구천)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을 연주한다.

국립합창단은 1980년 5월 18일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후 이듬해인 1981년 5월 광주에서 국내 최초로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을 연주한 바 있다. 국립합창단의 초대단장이었던 나영수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았다.

국립합창단은 세월호 참사, 네팔 대지진 등의 사건ㆍ사고로 인해 따뜻한 위로의 손길이 필요한 모든 이을 위해 초연 때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독일 레퀴엠’을 선사한다. 국내 초연 당시 지휘봉을 잡았던 나영수 지휘자가 이번 공연에도 참여한다. 


‘독일 레퀴엠’은 브람스가 장장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대작이다. 일반적으로 ‘레퀴엠’은 죽은 사람을 위한 미사, 즉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는 음악을 일컫는다. 브람스가 작곡한 레퀴엠은 기존 레퀴엠과는 달리 사랑하는 이를 잃은 자들에 대한 동정과 따뜻한 위로가 담겼다.

지휘를 맡은 나영수 객원지휘자는 국립합창단 초대 단장, 제3대 단장, 제7대 예술감독을 지내며 총 21년을 국립합창단과 함께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정상의 소프라노 오은경과 바리톤 김동섭도 출연한다. 광주시립합창단과 W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도 협연한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02-580-1300)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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