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FC드니프로가 짜릿한 우승을 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FC드니프로(우크라이나)는 ‘디펜딩 챔피언’ 세비야(스페인)와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드니프로는 15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준결승 2차전에서 나폴리(이탈리아)를 1-0으로 물리쳤다. 1차전 원정에서 나폴리와 1-1로 비긴 드니프로는 1, 2차전 합계 2-1로 승리해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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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니프로의 마론 마르케비치 감독[사진=Gettyimages] |
‘난적’ 세비야와 우승 다툼에 나서게 된 드니프로는 이날 나폴리를 맞아 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에브헨 코노플리얀카가 올린 크로스를 골지역 왼쪽에서 에브헨 셀레즈뇨프가 수비수 두 명의 압박수비를 견뎌내며 헤딩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1918년 창단한 드니프로는 팀창단 97년 만에 UEFA 주관대회 결승에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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