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육군은 지난 13일 서울 내곡동 동원예비군훈련장에서 총기난사 현장을 목격한 예비군들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료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국군수도병원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팀 소속 군의관 4명이 어젯밤부터 총기난사 현장에 있던 예비군들을 진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기난사 사건 당시 사격장 인근에 있던 예비군 50여 명 가운데 40여 명은 어젯밤 군의관들의 상담을 받았으며 나머지 인원의 진료는 오늘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기난사 목격 예비군을 비롯해 사고 당시 함께 훈련을 받고 있던 예비군 520여 명은 오늘 오후 퇴소할 예정이다.
육군의 인사, 헌병, 기무, 군검찰 등 5부 합동조사단은 전체 예비군 훈련 담당 부대의 훈련 실태 전반을 조사하고 있으며, 육군본부는 합동조사 결과를 토대로 예비군 훈련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idsoft3@reviewsta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