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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스로이스, 새로운 컨버터블 ‘Dawn’ 내년 출격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롤스로이스 모터카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15 롤스로이스 월드 딜러 컨퍼런스에서 팬텀 드롭헤드 쿠페에 이은 두 번째 컨버터블 모델 출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던(Dawn)’으로 명명된 신모델은 2016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롤스로이스 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는 롤스로이스 던에 대해 “쏟아지는 햇살을 만끽하고 싶은 진취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답할 차”라며 “기존 롤스로이스와는 전혀 다른 혁신적이고 매혹적인 모습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 던은 1949년 처음 붙여졌던 모델명을 계승한 것이다. 1949년부터 1954년까지 생산됐던 ‘실버 던(Silver Dawn)’ 중에서도 드롭 헤드 바디를 적용했던 단 28대의 희귀 모델에서 영감을 얻었다.

실버 던 드롭 헤드는 공장생산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고객의 취향과 개성을 완벽하게 반영할 수 있는 롤스로이스 고유의 맞춤식 제작(coach-built)을 고수했던 모델이다. 당시 일반 실버 던은 브랜드 최초로 공장에서 생산된 바디를 사용해 롤스로이스의 새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았다.

새벽을 뜻하는 던(Dawn)은 새로운 롤스로이스의 특징을 완벽하게 표현한다. 동이 트는 이른 새벽은 짙은 어둠에 빛이 깃들기 시작하는 시간이다. 롤스로이스 던은 하루가 시작되는 그 때, 오너에게 ‘무엇이든 가능하다(Anything is possible)’는 확신을 주는 뮤즈로서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scho@heraldcorp.com



사진은 롤스로이스의 실버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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