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세계적인 아카펠라그룹 비보컬(b vocal)이 다음달 한국에서 전국투어콘서트를 개최한다. 2012년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스페인을 빛낸 인물’로 선정된 그룹이다.

비보컬은 변호사, 플라멩코댄서, 소믈리에와 물리학 석사, 작곡가 등 다양한 출신의 멤버들로 구성됐다. 전세계에서 3000회가 넘는 공연을 펼치며 대부분 전석 매진 신화를 기록했다. 지난 2011~2014년 내한 공연 당시에도 전석 기립박수를 받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사진제공=에스피에이 엔터테인먼트］

이번 내한공연에서 비보컬은 레이디 가가, 마이클 잭슨, 엘비스 프레슬리가 부른 팝송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등 삽입곡, 오페라 아리아 ‘울게하소서’ 등과 같은 대중적인 노래들을 들려준다. 한국팬들을 위해 비보컬이 직접 작곡한 ‘코리안 걸(Korean Girl)’도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에스피에이 엔터테인먼트］

6월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에 이어 6월 5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6월 20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등 전국에서 9회 공연한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