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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열차 사고…PTC시스템 설치 가속화할 듯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미국에서 과속ㆍ탈선으로 7명이 사망하고 135명이 다친 열차사고로 위험 발생시 자동으로 열차의 속도를 늦추고 상황에 따라 열차를 멈추는 것까지 가능한 PTC(positive train control)시스템 설치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사고 전 PTC시스템 설치 기한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열차 사고로 이 주장에 대한 반박이 힘을 얻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미국 법상 PTC시스템은 올해 말까지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사고 철로는 PTC시스템 작동을 위한 부품을 설치되고 있는 단계여서 아직 이 시스템이 가동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사고의 경우 열차가 이미 규정 속도의 배로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PTC시스템이 설치돼 있다고 하더라도 사고를 막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리차드 블루멘달 상원의원은 “(열차 사고는 ) PTC시스템 설치 연기를 끝내야 한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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