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는 오는 16~17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네셔널서킷에서 열리는 ‘GT 아시아 레이스’ GT3 클래스에 벤틀리 컨티넨탈 GT3로 출전한다고 14일 밝혔다.
컨티넨탈 GT3는 벤틀리가 레이싱 대회 참여를 위해 개발한 야심작이다. 지난해 10월 개최된 GT 아시아 시리즈 상하이 라운드에서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벤틀리 컨티넨탈 GT3는 본격적으로 모터 레이싱에 참여한 첫 해인 지난해 ‘2014 블랑팡 인듀어런스 시리즈’에서 팀 및 드라이버 부문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영국 크루 본사의 모터스포츠 팀이 전담 개발한 컨티넨탈 GT3 는 공도용 일반 차량을 활용해 레이싱 카를 개발한다는 벤틀리의 철학이 반영된 모델이다.
역대 벤틀리 양산 차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신형 컨티넨탈 GT Speed에 기반을 뒀다. 컨티넨탈 GT3 는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탁월한 고속 안정성, 그리고 검증된 내구성 등 벤틀리 쿠페의 특징을 계승하면서 레이스 트랙에 최적화된 사양을 보강했다.
한편 레이싱카 컨티넨탈 GT3의 양산 버전인 컨티넨탈 GT3-R은 전세계 300대 한정 생산, 국내에서는 6대 한정 판매되고 있다.
한편 총 6개국 7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GT 아시아 레이스’는 영암에서 시작해서 마카오에서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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