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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일교차 건강주의보] 환절기 감기에 특효인 음식은?
-단백질ㆍ비타민 풍부한 식재료 선택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감기는 사계절 찾아오는 불청객이지만, 일교차가 큰 요즘 더 많이 걸린다.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바이러스에 저항하지 못하면 감기에 걸리는 것.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는 음식에는 무엇이 있을까.


[사진출처=123RF]

▶필수 단백질ㆍ지방 보충으로 면역력 UP=육류, 생선, 달걀, 두부 등에 포함된 양질의 단백질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중요한 물질일 뿐만 아니라 백혈구, 항체 등을 만들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소고기는 철분과 아연의 함유량이 많기 때문에 독감을 예방하는데 특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철분은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혈액 생성을 도우며 아연 역시 면역력을 키우고 세포 성장을 촉진한다.

오메가-3 지방산은 불포화 지방산으로 염증을 억제하고 백혈구의 기능을 향상시켜 면역체계를 강화시킨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지방산이지만,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산되지 않아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고등어, 꽁치, 삼치 등의 등푸른 생선에 풍부하며, 일일 섭취 권장량은 0.5~1g입니다.

생선 100g당 고등어 1.7g, 꽁치 1.5g, 삼치 0.9g의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돼 있어 일주일에 3~4회 정도 1토막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123RF]

▶채소ㆍ과일로 비타민 섭취는 상식=단백질 보충으로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비타민E 함량이 풍부한 식물성 기름, 밀, 쌀의 씨눈, 견과류 등을 함께 섭취해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따뜻한 녹차는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 외에도 주요 성분인 카테킨과 테아닌이 독감 바이러스의 활성화를 막는 항바이러스 기능을 한다. 면역체계의 반응을 촉진해 독감 바이러스가 정상 세포에 흡착하는 것을 막고, 감염을 억제한다. 독감 바이러스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도 효과가 있다.

술 많이 마신 다음날 해장국의 주 원료인 콩나물도 감기에 좋은 음식이다. 임상병리학에서는 콩나물이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감기에 좋은 비타민도 풍부하다.

귤, 오렌지, 유자 등 감귤류 과일에 풍부한 비타민C와 구연산은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반응을 억제해 독감 예방과 증상 완화를 돕는다.

또,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피로회복을 도와준다. 특히 귤껍질에는 비타민C가 과육의 4배 이상 존재하므로 껍질을 말려 차를 끓여 마시면 더욱 좋다

배는 유기산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회복, 면역기능 강화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 특유의 시원한 성질은 폐, 기관지, 코 인후 등의 열독을 빼내는 기능을 하고, 장기간의 마른 기침과 코, 기관지의 건조함을 완화시켜 코감기와 목감기에 취약한 사람에게 좋다.

유자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레몬보다 비타민C가 3배 더 들어 있어 감기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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