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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인 차량에 무려 51명 탑승? 자백한 이유가…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최근 중국에서 6인승 자동차에 51명을 태우고 이동하다 경찰에 붙잡힌 사건이 발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중국 CCTV는 중국도시 구이양에서 근무하는 경찰이 수많은 노동자를 태우고 이동하는 자동차를 정지시킨 결과, 모두 51명이 탑승했다고 전했다.

당시 해당 차량을 붙잡은 교통 경찰은 차량에서 내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촬영했다. 

영상속 경찰은 타이어가 터질 듯 납작하게 눌린 채 느리게 움직이는 6인승 승합차를 정지시킨다.

그러자 안에 있던 공사 근로자들은 하나둘씩 밖으로 빠져나온다.

탑승자를 확인한 결과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에 앉은 2명만 빼고 뒷좌석에만 무려 49명이 내렸다.

경찰은 “차가 출렁출렁 거리며 오더라고요. 6명 정원에 51명 탔으니 6배나 많이 탄것이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조사에서 노동자들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이런일이 발생됐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공회사에서 교통비를 아낀다며 사실상 현장 인부 전체인 51명을 승합차 한 대에 채워넣고 운행한 것.

중국에서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곳곳에서 과적 차량운행을 하는 바람에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1월엔 산둥성에서 8인승 차에 어린이 14명을 태우고 가던 유치원 통학차량이 트럭과 충돌해 유치원생 11명이 숨졌으며, 후난성에서도 정원 초과 통학차량이 연못에 빠져 11명이 숨지는 등 과적 차량 사고가 발행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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