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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TT 도코모, 세계 최초 홍채 인식 기술 채용한 스마트폰 발표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NTT도코모가 홍채 인식 기능을 세계 최초로 탑재한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NTT도코모가 지난 13일 2015년 여름모델로 홍채 인식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인 후지쯔 “ARROWS NX F-04G”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기는 델타 아이디의 액티브 아이리스(Active Iris) 홍채인식 프로세스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절전모드에서 화면을 터치해 보는 것만으로도 잠금이 해제된다. 도코모는 어두운 곳에서도 홍채 인식이 가능하게끔 하기 위한 적외선 카메라와 적외선 LED 조명 기능도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홍채인식 기능이 탑재된 NTT도코모 2015 여름 모델 “ARROWS NX F-04G” [자료=NTT Docomo]

홍채 인증은 웹사이트나 응용 프로그램에 로그인할 때 암호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있다. 모바일 결제에도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NTT도코모·샤프 등 일본 업체는 2014년 초부터 홍채 인식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투자했다. 한국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는 지난 2013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은 일본 업체들이 기업ㆍ정부 등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홍채 인식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에 힘을 쓰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해당 스마트폰을 비롯한 도코모의 2015년 여름모델 10종은 6월 출시될 예정이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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