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5센트(0.4%) 내린 배럴당 60.5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33센트(0.5%) 떨어진 배럴당 66.5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은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줄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원유 공급이 수요를 넘어선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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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말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220만 배럴 줄어든 4억8480만 배럴에 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러나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시장에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공급우위 현상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이날 월례 보고서에서 지난 4월 OPEC 회원국이 시장 확보를 위해 하루 산유량을 100만 배럴 가까이 불어난 3105만 배럴로 늘렸다고 지적했다.
반면 올해 OPEC산 원유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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