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는 14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1차전 홈 경기서 2-1로 이겼던 유벤투스는 합계 3-2로 앞서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유벤투스는 지난 2003년 준우승 이후 12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오른 반면 레알은 2연패의 꿈이 좌절됐다.
양팀의 날카로운 슈팅이 거듭되던 전반 22분 레알 마드리드의 하메스가 박스 안에서 키엘리니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호날두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1-0으로 리드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12분 결국 동점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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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라타[사진=Gettyimage] |
페널티 박스 밖 우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피를로가 문전으로 투입했고 이때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가 펀칭을 해냈다. 하지만 이 펀칭은 멀리 가지 못했고 다시 문전으로 올라오자 포그바가 몸싸움을 이기고 헤딩으로 뒤로 떨궈줬고 이 헤딩은 모라타에게 향했다.
모라타는 가슴 트래핑 후 지체 없이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번째 골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만 2골 째일 정도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는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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