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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한의대, ‘조무상 원장 순수한 뜻 살린 연구기금 전달식 가져’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한의대학교가 조무상 원장의 순수한 뜻 살린 연구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대구한의대는 지난 12일 오후 대구한방병원 약선식당에서 한의학과 1회 졸업생이면서 평소 모교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기부활동을 해오고 있는 A3 한의원 조무상 원장의 연구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조무상 연구기금은 지난 2007년부터 조무상 원장이 모교인 대구한의대에 학문의 융합발전과 연구진흥을 위해 매년 1000만원, 20년간 2억원의 연구기금을 조성해 대학에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이룬 교수를 선정해 연구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8년간 16명을 선정했다.


2015년 조무상 연구기금 수상자는 청소년교육상담학과 강영배 교수(과제명 : 안전한 청소년 수련활동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확보 방안 연구)와 물리치료학과 이미영 교수(과제명 : 뇌송상환자에서 체성감각 기능에 대한 뇌 영상 연구 및 감각 재교육 훈련 프로그램 개발)가 선정됐다.

연구기금 수혜자는 조무상 원장의 뜻에 따라 학문의 균형발전과 다른 학과를 배려하기 위해 한의학분야는 연구기금 선정에서 제외하고 전년도 정부공모 연구 과제를 수탁한 조교수 이하 교수를 대상으로 하되 연구수행을 통한 대학기여도, 후진양성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고 있다.

조무상 원장은 “모교 발전과 젊은 교수님들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며 “교수님들의 수준 높은 연구에 미흡하지만 연구활동에 작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무상 원장은 대구한의대에서 학사・석사・박사를 마치고 대구 북구에서 A3한의원(알러지(Allergy), 아토피(Atopy), 천식(Asthma) 질환 전문치료 의미)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한의사회부회장, 대구한의대 총동창회장, 대구한의대 자랑스러운 대한인상을 수상했다. 그의 남다른 이웃사랑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무료 진료를 하는 등 평소 몸에 베인 봉사활동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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