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선배벤처기업이 보유한 기술·마케팅 인프라를 바탕으로 후배 창업가를 발굴·육성하는 ‘2015 선도벤처연계 기술창업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중기청(청장 한정화)은 후배 창업기업 육성의지와 역량을 갖춘 선도벤처기업을 선정하고, 오는 6월 8일~26일까지 벤처기업협회ㆍ여성벤처협회 등과 공동으로 3주간 (예비)창업자 모집ㆍ선발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 처음 도입된 이래 2014년까지 총 164개사를 창업으로 유도해 총 매출액 380억원(평균매출액 1.87억원), 신규고용 429명(평균 고용 2.6명)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선배 벤처기업의 1:1 밀착 보육‧멘토링과 성공ㆍ실패경험 등을 통해 사업실패 가능성을 사전에 최소화함으로써 2011년 최초 지원기업의 2년차 생존률이 88.7%에 달하는 등 다른 창업지원사업과 비교해 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기청은 올해 사업의 경우 약 75개의 창업기업(신규지원 기업 60개, 전년 지원기업 15개)을 선정ㆍ지원할 계획으로 신규 지원기업의 경우,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취득, 국내외 마케팅 비용 등 (예비)창업자 당 최대 90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 지원기업 중 성장성ㆍ수익성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 시장 진입을 위한 마케팅 및 시제품 업그레이드 비용 등을 최대 4500만원까지 후속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에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2인 이상의 (예비)창업팀 또는 3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공고일 기준)은 창업넷(http://www.startup.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아 가능하며, 기타 사업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벤처기업협회(02-6331-708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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