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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이른 더위, 6월 해수욕장 개장 앞두고 분주한 부산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때이른 더위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부산지역 3개 해수욕장이 오는 6월1일 개장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부산시는 해수욕장 개장 준비를 위해 14일 오후3시 시청26층 회의실에서 관련부서, 해수욕장 관할 구ㆍ군,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해수욕장 운영 보고회’를 개최한다.

올해 부산에서는 해운대ㆍ송도ㆍ송정 해수욕장이 6월1일 개장해 9월10일까지 운영되며, 다대포ㆍ일광ㆍ임랑 해수욕장은 7월1일부터 8월31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광안리 해수욕장은 백사장복원 공사 관계로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예년보다 한달 늦은 7월1일 개장해 9월1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로 개장 50주년을 맞는 해운대해수욕장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총사업비 435억원을 들여 3년간 대대적인 백사장 복원공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한때 백사장 폭이 40m로 줄어들었으나, 공사 시행 후 100m로 늘어났고 전체 백사장이 배나 넓어져 시민들의 여유로운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한편 이번 보고회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건을 조성해 이용객들이 만족하고 다시 찾고 싶은 명품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안전ㆍ교통ㆍ치안대책, 화장실ㆍ세족장ㆍ샤워장 등 각종시설 개선 정비, 숙박ㆍ음식 및 파라솔ㆍ튜브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해수욕장 개장에 차질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시는 해수욕장 사계절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ㆍ예술 이벤트 등 프로그램 확대 보급과 각종 축제 개최 등이 해수욕장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에도 해수욕장별로 보다 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며 만족도 높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부산의 이미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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