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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재소장 5ㆍ18 묘역 첫 참배…“5ㆍ18 정신, 헌재 존립근거”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박한철<사진> 헌법재판소장은 13일 국립 5ㆍ18묘지를 찾아 “헌법재판소가 5ㆍ18 정신이 바탕이 돼 태동했고, 그것이 존립의 근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장이 5ㆍ18묘지를 참배한 것은 박 헌재소장이 처음이다.

헌법재판소 측은 이에 대해 “헌법 가치와 민주주의 수호의 상징적 장소를 직접 찾아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려고 희생한 영령을 추모하고, 공권력에 의한 인권침해의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다짐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13일 오전 국립 5ㆍ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헌법재판소 제공]


헌법재판소 광주지역 상담실을 방문 차 광주를 찾아 5ㆍ18 묘역을 참배하게 됐다고 밝힌 박 헌재소장은 헌화와 분향을 한 후 ‘님을 위한 행진곡’의 주인공인 윤상원 열사와 박관현 열사의 묘역을 둘러봤다.

박 헌재소장은 방명록에 “5ㆍ18정신은 우리 민주주의 역사이자, 희망입니다”고 적었다.

‘님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과 관련해서는 “유족과 국민적 합의에 따라 결정될 사항”이라고 짧게 말했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13일 오전 광주지역상담실을 방문,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헌법제판소 제공]


이날 5ㆍ18 묘역을 참배한 박 헌재소장은 오후에는 광주시장 등 지역 대표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특별강연한다.

박 소장은 특강을 통해 헌법과 헌법재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의 국제적 위상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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