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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작가 7인의 작품을 한 자리에” 브라운갤러리 ‘Endless Art 7’ 오픈

새 생명의 근원이자 만물 소생의 의미를 담은 봄, 이 봄의 절정을 온 몸으로 맞이하는 시기인 5월의 자연을 주제로 한 국내 최고 작가 7인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획전이 열린다.

브라운갤러리(대표 홍소민) 압구정 1관에서는 13일부터 ‘Endless Art 7 - Each Creative Art Works by 7 Artists’ 전시회를 열고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인간과 자연)를 작품에 담아 각각의 특색 있는 작업 기법으로 개성 강한 작업을 하고 있는 일곱 작가의 작품전시를 시작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는 모두 한국을 대표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동 중인 유명 작가들이기에 미술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미술계의 대부로 불리는 작가들이 눈에 띄는데, 이미 높은 인지도로 수많은 국내외 개인전, 그룹전을 개최해 온 김영미 작가가 7인의 작가에 이름을 올렸다. 김 작가는 특별히 이번 전시에서 브라운갤러리(대표 홍소민)와의 특별한 기획으로 그녀만의 페인트 드로잉을 브라운갤러리 ‘Endless Art 7’ 전시를 통해 선보이게 되는데, 사소한 일상 속에서 야기되는 다양한 이야기를 콘티로 사용한 크로키와 천연 물감 페인팅으로 화면 속에 인간의 본연의 모습을 재구성해 개성 있는 화폭을 보여준다. 나전공예의 대가로 불리는 김영준 작가도 함께 한다. 김영준 작가의 작품은 청와대, 주오스트리아대사관 등 국내외 기관들이 소장하고 있고 빌게이츠, 베트남 대통령, 몽골 대통령 등 유명인사도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가치가 높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개 콘솔과 의자 그리고 직경 120cm의 원형 자개 셋트 작품을 선보이게 되는데, 이 작품들은 해외 전시에서 두바이와 사우디 공주가 각각 셋트로 구매하며 매진시켜 화제가 된 바 있다. 

나무와 흙이 헤쳐 모여 예측 불가능한 자연을 만들듯 한지조각들이 헤쳐 모여 자신의 건축세계를 만들어내는 완전한 수작업으로 작업해 연간 작품 수량이 한정적이기에 더욱 그 가치가 높은  김일화 작가의 '씨앗-세상'(Seed-universe) 시리즈는 국내에서는 해외 갤러리와의 아트페어를 제외하고는 서울 브라운갤러리를 통해 처음 소개되는데, 독일과 프랑스, 중국 등에서는 이미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한 인터내셔널 작가로 인지도가 높다. 나무와 숲을 그리며 세필 작업으로 치유를 근본으로 하는 섬세한 작품을 남기는 장시울 작가는 벨기에, 스위스, 뉴욕, 일본 등 해외전시를 주로 해오던 글로벌 작가로, 아침 이슬의 반짝이는 빛깔의 ‘새벽 숲 안개 시리즈’ 신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 전시 외에 첫 국내전시를 브라운갤러리에서 열었는데, 금번 전시회를 통해 특별한 인연이 이어지게 됐다.

5월의 주제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자연’을 주제로 돌연변이에 대해 펜드로잉 작품을 선보이는 강주리 작가는 미국 서부 포틀렌드 레지던시에서 주로 작업을 하며, 올해 들어 LA와 홍콩, 서울을 오가며 다양한 콜라보와 초대전으로 왕성한 활동반경을 이어가고 있는 차세대 글로벌 작가로 손꼽히고 있고, 동양화와 서양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도보적인 한국의 예술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는 오관진 작가는 모든 작가들의 로망이라 할 수 있는 중국인들에게 조차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동양미를 지닌 작품을 선보인다. 오관진 작가의 한국적인 도자 회화 작품은 모사화의 달인인 중국작가들 사이에서 조차도 모방하기 힘들 정도로 그 작업이 섬세하며 그 만의 독특한 화풍을 뿜어낸다. 

대한민국 통영을 그리는 통영의 김재신 작가는 목판 위에 켜켜이 쌓은 수십 겹 물감의 층을 도를 닦듯이 도려내고 파내는 조탁 기법의 창시자다. 신작 작업으로 한창인 그는 두문불출 그의 통영 작업실에서 변신과 새로운 실험을 거듭하고 있어 올 하반기 그의 행보에 국내 외 미술 애호가들 및 각 영사관처, 글로벌 문화 교류부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작가로 꼽힌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홍소민 대표는 “한 분의 작가를 섭외해 개인전을 열어도 큰 화제가 될 정도로 명망이 높은 7인의 작가를 한 기획전에 모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하지만 각각의 특색 있는 아티스트들과 그들이 이야기하는 각자의 영롱한 작품 빛깔을 봄날의 무지개 빛을 주제로 함께 보일 수 있어 기획하게 됐고 작가 분들도 흔쾌히 동참을 결정해 미술 애호가는 물론 일반 대중들에게도 다시 없을 관람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라운갤러리는 순수미술 전시회는 물론 국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글로벌 문화예술 교류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예술 트렌드를 대중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6월 6일까지 계속되며 문의는 대표전화 및 홈페이지(http://browngallery.co.kr)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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