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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장소에서 수유했다고…IS, 임산부에게 중세시대 고문 가해
[헤럴드경제] 아기에게 젖을 먹이느라 신체 일부를 드러낸 여성이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게 잔혹한 고문을 당했다.

미국 인터넷 매체인 게이트웨이 펀디트는 최근 IS 근거지인 시리아 락까에서 24세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수유를 하다 알칸사에 적발됐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칸사는 여성대원으로만 구성된 순찰부대로, 여성의 이슬람율법 규정을 가혹하게 적용하기로 악명높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적발된 여성은 시내 IS 본부로 끌려가 고문을 당했다. 채찍형과 ‘바이터(biter)’ 중 하나를 고르라는 말에 여성은 채찍에 맞는 게 무서워 후자를 선택했다. 바이터는 중세시대 횡행한 고문 방법으로, 양 끝에 갈고리가 달린 집게를 불에 달궈 가슴을 떼어내는 고문이다.

알칸사는 갈고리 집게를 가져와 여성의 가슴을 잡고 세게 눌렀다. 피해 여성은 “너무 아파 소리를 질렀고 부상이 심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여성성이 완전히 파귀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회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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