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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별 예상질문 따로있다... SK텔레콤 ‘기업 미래’ㆍ현대중공업 ‘정치성향’
[헤럴드 경제=서지혜 기자] SK텔레콤은 면접시 기업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는반면, 현대중공업의 경우 정치성향에 대한 질문이 자주 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업평가 소셜미디어 잡플래닛은 13일 5만여 건의 면접 후기를 분석해 기업별로 자주 물어보는 질문 유형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잡플래닛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면접 후기 질문 중 가장 많은 질문은 자기소개서에 기반한 ‘인성 및 살아온 과정에 대한 질문’으로 전체의 19.4%를 차지했다. 2위는 ‘해당 직무 관련 이해도’로 13.77%를 차지했으며 3위는 ‘전공관련’ 질문이 11.62%를 차지했다. 기타 질문 유형으로는 ‘부모님 및 집안 환경’ ‘사회적 이슈에 대한 자신의 입장’ 등이 있었다.

상반기에 면접을 진행하는 기업들의 면접 후기를 분석한 결과 기업별로 자주 등장하는 질문 유형이 정해져있었다. 특히 각 기업의 최근 상황과 성격을 파악하면 면접 질문도 예상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호그룹의 경우 ‘인성’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고, 이랜드그룹은 ‘가치관과 리더십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이 많았다. SK텔레콤은 ‘기업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많이 물어봤으며 삼성화재는 ‘특정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현대중공업은 ‘사회적 이슈와 노동문제’ 관련 질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김지예 잡플래닛 운영이사는 “기업들의 성향이 면접 질문에도 그대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면접자들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성향을 파악하고 이에 맞춰 대답을 준비해가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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