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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행약자 배려...‘신월육교’ 철거
강서구, 6월말 완공 목표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화곡역 인근 신월초교 입구에 위치한 보도육교를 오는 6월까지 철거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한다고 13일 밝혔다.

육교가 철거된 자리에는 보행약자의 편의를 위해 횡단보도가 들어선다.

신월초교 앞 보도육교는 폭4m, 길이 27m의 스틸박스 구조로 1985년에 설치돼 30여년간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통행이 불편한 보도육교가 어르신, 장애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의 보행편의를 해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구는 지난해 9월 화곡1ㆍ3동 주민, 신월초등학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육교 존치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631명의 주민들이 설문에 참여해 철거에 74.3%의 찬성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는 육교 철거절차를 진행했으며 지난 1월 열린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통해 육교의 철거가 최종 결정됐다.

구는 철거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새롭게 설치한다.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감안, 횡단보도앞 미끄럼 방지시설도 신설하고 좌회전 금지 표지판도 설치해 보행자 안전도 지킬 계획이다. 공사는 6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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