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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동물원에 왠 英 왕실 인사?
갓태어난 물개·원숭이 새끼에…샬롯·엘리자베스 등 작명 논란


일본이 동물들의 이름에 새로 태어난 영국 공주의 이름을 잇따라 붙이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12일 일본 야마가타(山形) 현 쓰루오카(鶴岡) 시립 카모(加茂)수족관이 새로 태어난 아기 물개에게 ‘엘리자베스’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보도했다. 관장은 응모된 1702통의 이름 중 영국왕 증손녀의 탄생을 기념해 ‘엘리자베스’를 따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태어난 영국 윌리엄 왕세손의 딸 이름은 ‘샬롯 엘리자베스 다이애나’다.

지난 6일에는 일본 오이타(大分)시 다카사키(高崎) 자연동물원이 올해 첫 번째로 태어난 수컷 새끼 원숭이의 이름을 ‘샬롯’으로 지어 국내외에서 항의를 받았다. 동물원은 초기에는 취소할 지 논의했지만, 현재는 항의문의가 없어 ‘샬롯’이란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은 보도했다.


문재연 기자/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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