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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헌 전도사’ 이재오 다시 뛴다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여권을 넘어 국회에서 개헌 주장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는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개헌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다시 신발끈을 죈다.

국회개헌추진의원모임 고문인 이 의원은 13일 부산ㆍ울산 개헌추진국민연대 출범식에 잇따라 참석, 개헌특강을 통해 범국민개헌운동에 나선다.


개헌추진국민연대는 지난 1월 전북지역 출범식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5개 지역에서 결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후 벌어진 4ㆍ29 재보선에서 여당이 압승을 거둔 이후 여권 일각에서는 근본적인 정치구조 개혁 필요성의 목소리가 제기되기도 했다.

재보선 직전인 지난달 17일 이 의원은 한 인터뷰를 통해 ‘5년 단임 대통령제’의 폐해를 역설하면서 “대통령제는 필연적으로 권력이 집중되고, 부패와 비리도 권력에서 나온다. 이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꾸는 것이 나라를 새롭게 바꾸는 것”이라고 강변했다.

한 비박계 중진의원 역시 재보선 승리 이후 “당이 재보선을 계기로 힘을 얻었다고 하면, 근본적인 정치구조 개혁에 올인을 해서 그 힘을 활용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구조 개혁의 방법론에 대해선 “개헌까지 가야한다”며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가는 정치권이 모두 공멸하게 된다”며 개헌 논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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