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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버랜드 감성 동영상 SNS를 울리다
[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에버랜드에서 아버지와 딸이 남긴 추억을 주제로 담은 감성 동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게시한지 20일만에 누적 조회 300만 명을 돌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동영상은 에버랜드가 국내 꽃 축제의 효시 ‘장미축제 30주년’을 맞아 제작한 것이다.

3분 40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하루에 5차례 서울과 에버랜드를 오가는 광역버스 기사와 그의 딸 얘기를 담고 있다.

광역버스 운전 기사는 매일 에버랜드로 향하는 다른 가족들의 나들이를 도왔지만,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정작 자신의 어린 딸의 나들이 요구는 번번이 거절했던 ‘나쁜 아빠’였다. 

동영상에 나오는 장면. 대학생으로 자란 딸은 어린시절 나쁜 아빠로 기억했던 아빠가 사실은 바쁜 아빠였음을 이해하고 화해한다.

하지만 어느 새 훌쩍 커 대학생이 된 딸은 자신의 아빠가 ‘나쁜 아빠’가 아니라 ‘바쁜 아빠’였음을 이해한다. 딸은 그리고 아빠와 함께 에버랜드를 찾아 어린 시절을 추억한다는 따뜻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동영상은 특히 어릴 적 에버랜드에서 찍은 사진과 같은 장소에서 같은 포즈를 재연하는 장면에서 평소 잊고 지내기 쉬운 가족의 의미를 감동적으로 전하고 있다. 지난 4월 23일 에버랜드 SNS를 통해 공개된 이 동영상은 입소문이 퍼지면서 페이스북(https://goo.gl/Ox3nSl)과 유튜브( https://youtu.be/SpuziNtXetg)에서 20일 만에 누적 조회수 300만을 넘어섰다.

동영상을 시청한 SNS 이용자들은 댓글을 통해 “눈물이 눈물이 핑 도네요. 아빠에게 전화 드려야 겠어요~”, “나는 어떤 아빠인지 나의 아빠는 어떤 아빠이셨는지 생각하게 되네요.” 등 스토리에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에버랜드는 가족간 아날로그 추억이 담겨 있는 ‘추억사진 공모전’ 등 추억을 매개로 가족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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