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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수진, 기유모즈, 박갑수 교수 세종문화상 수상자 선정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과 알렉상드르 기유모즈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 교수, 박갑수 서울대 명예교수,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가 세종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이하는 세종문화상은 세종대왕의 위업을 기리고 창조정신을 계승하고자 1982년에 제정된 상으로서, 사회 각 분야에서 ‘문화융성’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예술 부문’ 수상자인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수석발레리나로 활동하면서 동양인 최초로 유럽 최고의 무용장인에게 수여하는 ‘캄머 텐처린‘(궁중무용가)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공로훈장을 수상하는 등 한국 발레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발레의 대중화에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

이번 세종문화상 ‘한국문화 부문’ 수상자인 알렉상드르 기유모즈 교수는 프랑스 국립사회과학연구소에서 20년간 한국학연구소장으로 재임하면서 한국학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한국학 박사 논문지도를 통해 한국학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등 한국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기유모즈 교수의 부인은 한국 추상화 제1세대로 알려진 원로작가 방혜자 화백이다.

‘학술 부문’ 수상자인 박갑수 서울대 명예교수는 국어학과 국어교육, 한국어교육 분야의 연구를 통해 60권의 저서와 200여 편의 논문, 400여 편의 논설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며 한국어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됐으며, ‘국제협력·봉사 부문’에 선정된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지난 2001년부터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사랑의 책 보내기 운동’을 무료로 전개해 117회에 걸쳐 72만 여권의 도서를 전달하는 한글의 가치를 알리는 데 노력한 점이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5월 14일(목)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된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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