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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초고속’ 지점 월가에 세워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커피가 ‘여유’의 상징이지만, 바쁜 현대인에게는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몇 분의 시간도 허락되지 않을 때가 많다. 특히 주식 거래가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금융권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 점을 스타벅스가 파고들었다.

외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현대인을 위해 지난달말 바쁘기로 소문난 뉴욕 맨하튼 월가에 ‘초고속’ 지점을 세웠다.

이 스타벅스 매장은 의자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고를 시간을 줄이기 위해 메뉴도 한정되어 있다. 외신은 “이 매장에는 프라푸치노 같은 음료는 없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사진=123RF

커피를 주문하는 과정에 걸리는 시간도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점원 한 명이 매장 한가운데 있는 테이블에 대기해 손님들이 계산대에 들어서기 전에 주문을 접수한다.

손님들은 돈을 계산대에서 지불하고 커피를 받아간 뒤, 따로 마련되어 있는 문으로 나가 커피를 주문하는 시간을 신속하고 순조롭게 만들었다. 외신은 “손님들이 스타벅스 앱을 이용해 훨씬 더 빠르게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장은 뉴욕 맨해튼에 세워진 5개의 초고속 지점 중에 하나이며,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미국의 다른 지역에도 이 같은 초고속 지점을 세울 계획으로 보인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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