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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하스코, “한국만 바비큐 유명한 것 아니다”
[헤럴드경제] 한국인의 바비큐 사랑은 대단하다. 거리에 즐비한 고기집에는 매일밤 사람들로 가득찬다. 미국 일간이 유에스에이투데이(USA Today)가 10개국 대표 음식으로 한국의 바비큐를 선정할 정도로 한국의 바비큐문화는 유명하다.

하지만 바비큐는 한국만의 문화는 아니다. 중세시대부터 귀족들을 중심으로 고기를 조리할 때 굽기가 사용됐고,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바비큐를 즐긴다.


브라질에도 전통 바비큐가 있다. 슈하스코(churrasco)는 브라질의 대포적인 전통음식으로, 영어로는 ‘츄라스코’나 ‘츄라스꼬’라고 불린다.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브라질에서는 ‘슈하스코’라고 발음하며, 슈하스코전문점을 ‘슈하스까리아(churrascaria)’라고 부른다.

브라질의 주식은 고기다. 때문에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고기를 주재료로 한 음식이 많이 발달하였다. 슈하스코는 그 중에서도 생일이나 결혼식 등에 빠지지않는 잔치음식이다. 쇠고기, 돼지고기 등 다양한 고기를 부위별로 맛볼 수 있으며, 파인애플과 양파, 호박 등도 곁들인다.

슈하스코에서는 쇠꼬챙이가 중요하다. 고기를 두툼하게 썰어 1m정도 길이의 쇠꼬챙이에 꽂아 숯불에서 굽는다. 굵은 소금을 뿌려가며 천천히 돌려 익은 부분만 먼저 베어내 먹고 익지 않은 부분은 굽기를 반복한다. 터키의 케밥과 조리방식이 유사하다. 오랜 시간에 걸쳐 굽는 동안 기름기가 제거돼 고기 맛이 담백하다. 익은 고기는 토마토소스나 양파소스에 곁들여 먹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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